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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Original/넷플릭스영화

🎬 혼돈의 왕관을 쓴 청년 - 영화 『더 킹: 헨리 5세』(The King, 2019)

by BAEKBEAR 2025. 3. 29.

1. 기본 정보

제목: 더 킹: 헨리 5세 (The King)
장르: 역사, 드라마, 전쟁
감독: 데이비드 미쇼 (David Michôd)
각본: 데이비드 미쇼, 조엘 에저튼 (Joel Edgerton)
음악: 니콜라스 브리텔 (Nicholas Britell)
촬영: 아담 아르카포 (Adam Arkapaw)
제작사: 플랜 B 엔터테인먼트, 포르치코 엔터테인먼트, 블루 텅
배급사: 넷플릭스
개봉일: 2019년 9월 2일 (베니스 영화제 초연) / 2019년 11월 1일 (넷플릭스 공개)
러닝타임: 140분
제작비: 약 2천만 달러 (추정)


수상 및 평가
▷ 2019년 호주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상: 최우수 조연상(조엘 에저튼) 후보
▷ 62회 아카데미 시상식: 의상 디자인상 수상 (필리스 달튼)
▷ 문화적 반향: 셰익스피어의 헨리아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,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 있음
▷ 비평가 평가: 연기와 영상미 호평, 역사적 정확성 논란
▷ 관객 반응: 티모시 샬라메 팬층과 셰익스피어 애호가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

 

평점
▷ IMDb: 7.3/10 (15만 명 이상 투표)
▷ 로튼 토마토: 71% (비평가, 224명 리뷰) / 85% (관객, 5만 명 이상)
▷ 메타크리틱: 62/100 (38명 비평가)
▷ 네이버 영화: 8.5/10 (한국 관객 평점)

 

전문가 평가
▷ 로저 에버트: "현대적 시각의 셰익스피어, 전쟁의 무게를 잘 담았다"
▷ 가디언: "샬라메의 연기가 빛나지만, 역사와의 괴리가 아쉽다"
▷ 버라이어티: "중세의 어두운 분위기와 정치적 음모가 인상적"
▷ 씨네21: "영화적 재미는 뛰어나나, 헨리 5세의 실체는 모호하다"


2. 출연진 및 주요 인물

주연 배우 및 역할
▷ 티모시 샬라메 (Timothée Chalamet): 헨리 5세 (할) - 방탕한 왕자에서 전쟁의 왕으로 성장하는 청년
▷ 조엘 에저튼 (Joel Edgerton): 존 폴스타프 - 할의 친구이자 군사 조언자, 셰익스피어 캐릭터의 재해석
▷ 로버트 패틴슨 (Robert Pattinson): 도팽 루이 - 프랑스의 오만한 왕세자, 코믹하면서도 위협적인 존재
▷ 벤 멘델슨 (Ben Mendelsohn): 헨리 4세 - 할의 냉혹한 아버지, 왕권을 둘러싼 갈등의 시작점

 

조연 및 역할
▷ 릴리-로즈 뎁 (Lily-Rose Depp): 캐서린 드 발루아 - 프랑스 공주, 헨리와의 결혼으로 평화 협상 상징
▷ 숀 해리스 (Sean Harris): 윌리엄 개스코인 - 헨리의 참모, 전쟁을 부추기는 신비로운 인물
▷ 톰 글린-카니 (Tom Glynn-Carney): 핫스퍼 - 반란을 일으키는 젊은 귀족, 할의 첫 시험대
▷ 토마신 맥켄지 (Thomasin McKenzie): 필리파 여왕 - 헨리의 누이, 덴마크 왕비로 조언자 역할

 

캐스팅 특징
▷ 티모시 샬라메의 청춘과 깊이: 방황하는 왕자의 섬세한 감정과 왕으로서의 단호함을 동시에 표현
▷ 조엘 에저튼의 재해석: 셰익스피어의 폴스타프를 전형적인 익살꾼이 아닌 신뢰받는 동료로 변형
▷ 로버트 패틴슨의 과감함: 프랑스 억양과 과장된 연기로 도팽의 캐릭터에 독특한 개성 부여
▷ 벤 멘델슨의 카리스마: 병든 왕의 권위와 인간적 약함을 조화롭게 연기


3. 줄거리

기본 설정
▷ 15세기 초 잉글랜드: 헨리 4세의 통치 아래 내란이 계속되며, 그의 장남 할(헨리 5세)은 왕실을 피해 방탕한 삶을 즐김
▷ 전쟁의 시작: 헨리 4세의 병약함과 동생 토마스의 죽음으로 할이 뜻하지 않게 왕위 계승자로 떠오름

 

주요 전개
▷ 할의 변화: 아버지의 죽음 후 왕관을 쓰고 헨리 5세가 됨, 반란군 핫스퍼와의 결투로 권위를 증명
▷ 프랑스와의 갈등: 도팽의 모욕적인 선물(테니스 공)을 계기로 전쟁 선포, 내부 반역자 처형으로 단결 도모
▷ 아쟁쿠르 전투: 열세 속에서 폴스타프의 전략으로 승리, 전쟁의 참혹함과 승리의 대가를 경험
▷ 캐서린과의 만남: 프랑스 공주와의 결혼 협상, 그녀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전쟁의 정당성에 회의

 

결말
▷ 평화와 깨달음: 캐서린의 말로 윌리엄의 배신을 알게 된 헨리, 전쟁의 허무함을 깨닫고 통치 재정비
▷ 여운: 왕으로서의 책임감과 인간적 고뇌가 공존하는 헨리의 모습으로 마무리


4. 주제 및 메시지

주제
▷ 권력의 무게: 왕관이 가져오는 책임과 고립감
▷ 전쟁의 허무: 승리의 영광 뒤 숨겨진 희생과 배신
▷ 성장과 자기 발견: 방황하던 청년이 통치자로 거듭나는 여정

 

메시지
▷ 권력은 외로움과 함께 온다: 헨리의 신뢰와 의심 사이 갈등
▷ 전쟁은 승자도 파괴한다: 아쟁쿠르의 피로 물든 승리 후 반성
▷ 진정한 통치는 지혜에서: 캐서린의 도전으로 깨달은 통찰


5. 연출 및 미장센 분석

색채 연출
▷ 어두운 톤: 중세의 냉혹함과 전쟁의 암울함 강조
▷ 회색과 갈색: 진흙과 피로 뒤덮인 전장의 현실적 묘사
▷ 대비: 궁정의 화려함과 전장의 처참함으로 권력의 양면성 표현

 

카메라 기법
▷ 클로즈업: 헨리의 감정 변화와 내적 갈등 세밀히 포착
▷ 와이드 샷: 아쟁쿠르 전투의 혼란과 규모감 전달
▷ 롱테이크: 전투 장면에서 긴장감과 몰입감 극대화

 

사운드 및 음악
▷ 니콜라스 브리텔 스코어: 우울하면서도 장엄한 선율로 분위기 강화
▷ 전투음: 검과 방패의 충돌로 전쟁의 생생함 전달
▷ 침묵: 헨리의 고독한 순간에 감정적 여백 제공


6. 유사한 작품 비교 분석

비슷한 테마 영화
▷ 헨리 5세 (1989): 케네스 브래너의 셰익스피어 각색, 전통적 영웅담
▷ 왕의 선택 (2016):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중세 정치극
▷ 라스트 킹덤 (시리즈): 중세 잉글랜드의 전쟁과 통치

 

비교 포인트
▷ 영웅 vs 인간: 1989년작은 영웅적 헨리, 더 킹은 갈등하는 헨리
▷ 역사성: 왕의 선택은 사실 중심, 더 킹은 셰익스피어 재해석
▷ 전쟁 묘사: 라스트 킹덤은 장기적 분쟁, 더 킹은 단일 전투 초점


7. 장점과 단점 분석

장점
▷ 티모시 샬라메 연기: 청춘의 방황과 왕의 위엄을 섬세히 표현
▷ 영상미: 중세의 어두운 분위기와 전투의 리얼리티 뛰어남
▷ 현대적 재해석: 셰익스피어를 오늘날 관객에 맞게 변형

 

단점
▷ 역사적 부정확: 아쟁쿠르 전투와 폴스타프 역할 과장
▷ 느린 전개: 초반부 진행이 다소 지루할 수 있음
▷ 캐릭터 깊이 부족: 조연들의 내면 묘사 제한적


8. 관객 추천/비추천 포인트

추천 대상
▷ 역사 드라마 팬: 중세 분위기와 정치적 음모 즐길 때
▷ 샬라메 팬: 그의 감정 연기 감상하고 싶을 때
▷ 셰익스피어 애호가: 현대적 각색에 호기심 있을 때

 

비추천 대상
▷ 역사적 정확성 중시자: 사실과 다른 전개에 실망 가능
▷ 액션 팬: 느린 템포와 드라마 중심에 지루함 느낄 수 있음
▷ 감정 과다 싫어하는 이들: 헨리의 고뇌가 과하게 느껴질 수 있음


9. 결론 및 총평

결론: 데이비드 미쇼의 더 킹: 헨리 5세는 셰익스피어의 헨리아드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역사 드라마로, 티모시 샬라메의 강렬한 연기와 중세의 암울한 영상미가 돋보인다. 전쟁의 영광 대신 그 이면의 고통과 권력의 무게를 탐구하며, 헨리 5세를 전형적인 영웅이 아닌 인간적 갈등 속 청년으로 그린다.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지만, 영화적 감성과 철학적 깊이로 관객을 사로잡는다.

 

총평 및 별점 평가
▷ 스토리: ★★★★☆: 흡입력 있지만 역사적 왜곡 논란
▷ 연기: ★★★★★: 샬라메와 패틴슨의 존재감 압도적
▷ 연출 및 미장센: ★★★★★: 시각적 완성도 높음
▷ 음악: ★★★★☆: 분위기 잘 살렸으나 강렬함 부족
▷ 흥미 요소: ★★★★☆: 드라마 팬에게 매력적

 

최종 평점: 8/10
▷ "왕관 아래 숨겨진 인간의 얼굴, 중세의 피와 눈물 속에서."